90년생이 온다

책 읽기 전까진 90년대 생들이 뭐가 그렇게 다를까? 나도 아직 젊은데 우리끼리 다른점이 그렇게 많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83년 생으로써 90년대 생들의 삶과 사고방식을 이해하는데에 큰 무리는 없었다. 따분하거나 귀찮은 것 싫어하고 과한 욕심없이 사는 이들은 우리 80년대 생들과 크게 다르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한 가지 내가 이제 꼰대가 되어 가는구나 라고 느꼈던 점은 있었다. 어마어마한 수의 90년대 생들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을 보면 젊은것들이 그렇게 꿈이 없어서야 되겠어? 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사회적 현상은 사회의 모든 일원들이 기여한 바이다. 따라서 특정 세대를 비난 할 자격도, 이유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