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설민석은 1970년 생이다. 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엄청 동안이시네.
조선왕조실록은 500년 조선 역사를 기록한 왕실 일지이다. 객관성 유지를 위하여 왕이 죽고 난 이 후에 작성 되었다. 이 책들을 위로 쌓아올리면 아파트 10층 높이라고 한다. 이 기록은 역사적 그리고 문화적 큰 자산이다. 이 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화, 사극, 책들의 가치는 어마어마 할 것이다. 이건 방금 알아낸 사실이지만 조선왕조실록을 인터넷에서 열람 할 수가 있다! 바로 이 곳에서!
어릴 때 집에서 아버지와 보던 사극이 이렇게 조선역사를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될 줄이야. 장희빈, 연산군, 수양대군, 한명회, 정도전 등등 귀에 익은 이름들이 나오니 역사에서 어떤 그들이 위치에 나열 되고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기가 쉬웠다. (참고로 난 한국역사를 학교에서 배운 적이 한 번도 없다.) 이 책은 조선왕조의 큰 그림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로운 사실들을 간결하게 흥미롭게 적어 놓았다. 다른 역사책도 읽고싶게 만드는 책이다.
성군은 어질고 덕이 뛰어난 군주를 일컫는 말이다. 거기에다 업적이 많아야 좋은 평가를 받는데 누가 성군이다 아니다라는 판단은 의견과 해석에따라 여러 의견이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성군들은 책읽고 배우는 것을 좋아했다. 그리고 백성에 대한 사랑, 애민 정신이 높았다. 공부와 애민은 연관성이 없지만 왜 연관성이 있어보일까?
성군의 반대어는 폭군보다는 암군 (어리석은 임금)이 더 올바른 표현이겠다. 인조, 선조, 고종는 보편적으로 암군으로 분류된다. 이들은 나라를 잃던지 살인을 쉽게 한 자들이다. 무능하거나 사람에대한 사랑이 없는 자들이다.
내가 내린 결론은, 성군은 애민이 깊고 인격이 높았기때문에 백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싶어서 많이 공부했고 공부를 하다보니 그걸 즐기게 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훌륭한 삶, 꼭 ‘훌륭’ 까지는 아니더라도 ‘잘 산 삶이다’ 라고 불릴 정도의 삶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할 것이다. 역대 임금들은 성군, 암군 보다는 평범하거나 기대 이하의 임금이 더 많았다. 잘 산 삶을 살기 위해서는 그냥 평범하게 흘러가는데로 살아선 못 이루는 것 같다. 이타적인 생각과 열심히 노력해야만 잘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