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I blog

내가 다시 블로그를 하는 이유이다.

첫 번째, 글쓰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이다. 원래 긴 글쓰기도 안 좋아할 뿐더러 평생 한글로 에세이를 써 본 적이 없다. 글도 연습하면 는다고 하더라. 한 번 시험 해봐야지.

두 번째 이유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이다. 매일(주말 제외하고) 블로그를 하려고 노력 중인데 그러다보니 벌써 아이디어 고갈이 되었다. 시작한지 일 주일도 안되었는데… 아이디에이션을 하다보면 얼핏 쓸 만한 토픽이 떠올라도 그 토픽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내가 모르고있더라. 필요한 정보를 찾아 글로 써 놓으면 그 글 내용이 내 것이 될 것 같다. 그리고 기억도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세 번째 이유는 잘 기억하기 위해서이다. 나는 기억력이 별로이다. 그래서 읽었던 책도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난다. 10시간 이상 들여서 읽은 책에서 배울 점을 기억 하지 못하면 그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래서 독후감도 앞으로 쓸 예정이다.

Seth Godin은 블로그 포스트를 매일 올린다. 그 분이 이런 말을 했다.

“If you can make a decision once, then the question isn’t should I do it? It’s what will I do? If you make the decision to blog every single day, then the only discussion I have to have with myself is what’s the best blog post I can write — not should I write a post.”

이제 30분 후면 내일인데 내일은 뭘 쓸까? 아…걱정이다.